꼬리 어릴 적 진짜 이거 저거 좋다는 건 다 혹해서 샀던, 그러나 지랄맞은 꼬리 성격때문에 깁숙히 처박혀 있었던 쉐이드킬러를 발굴했습니다.
어짜피 꼬리는 가당치도 않을테니, 그나마 빗질을 잘 받는 무니에게 들이대 봤습니다.

허거걱.... 고작 몇번 쓸었을 뿐인데.... 뭉텅. 좀 쇼큽니다.
단모종인건 하등의 소용이 없군요.
고양이는 신께서 세상에 털을 공급하라고 만들어 내어놓은 동물이 틀림없습니다.

정작 지놈은 태평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