설 당일 화랑과 이강주를 마셔보자며 오빠를 꼬드겨 낮술을 했습니다.

당연히 무니는 그림자도 찾아볼 수 없었고

울 꼬리는 애교와 성질을 같이 부렸습니다. ㅋ


오빠가 가고 난 후 기어나온 무니 녀석... 

엥엥 울면서 온 바닥을 쓸고다니며 냄새를 맡더이다. ㅋㅋㅋㅋ

한참을 온 집을 돌아다니고 나서야 안정을 찾으시더군요.


저녁. 겨우 평안을 찾고 축 퍼져줍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