부모님 결혼기념일. 댁 근처에서 조촐하게 식사파티가 벌어졌습니다.

논현동 골목. 미스사이공. 6-7시 사이 Happy Hour에 월남쌈 시키면 15% D.C  된다네요.  


전채처럼 나온 숙주나물 & 양파. 레몬을 쪼르르 뿌려 먹으면 맛이 괜찮은데, 소스는 조금 매콤합니다.


기분인데... 뭐 한잔 하자고해서 시켰더니,
San Miguel Draft가 나오네요. 


월남쌈 메뉴 안에 쌀국수 포함이라네요. 오홍.



오빠랑 근처 비스트로에서 간단하게 2차.


클래시컬한 느낌의 인테리어가 꽤 괜찮은, 아주아주 아담한 가게입니다.
전에 마셔보고 그리워했던 다크에일과 또띠아+블루치즈+시금치+호두 등등등이 어우러진 라이트(!!!?)메뉴를 시켜봅니다.

안주가 너무 늦게 나오긴 했는데, 마침 배가 불렀던 차라 크게 문제가 되진 않았구요.
늦어진 걸 상쇄할 만큼 진짜 맛있긴 하더라구요.
지난번에도 느꼈던 거지만 이곳 음식은 정말 발군임.
다만 맛이 좀 진한 편이예요. 간이 센것과는 살짝 다르게, 진해요. ㅋ


마무리는 언제나 대리. ㅋ