5월 8일 어버이날,
봉은사 옆에 있는 장어구이 집에서 가족들과 식사.
저는 그 특유의 느끼하달까 비리달까하는 그 장어 맛을 별로 안좋아하는데,
여기 고추장 양념 바른 녀석은 꽤 깔끔합니다.
마늘 절임 및 야채와 함께 훌렁 쌈으로 싸서 먹으면 제법 괜춘해요.

돌아오는 길 봉은사 앞을 지나는데 4월 초파일, 이른바 부처님 오신날을 남겨두고 제법 화려하게 이것 저것 달려있었습니다.
어두워서 하나도 안이쁘게 나와서 섭섭하네요. 정문이 꽤 이뻤는데...

뒤쪽 고층건물의 불빛이 꼭 청사초롱 같아요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