친구들과 인천에서 회합.

괜찮은 베트남 음식점이 있다고 해서, 점심에 만났어요.

메콩사롱.

건물 2층에 있는데, 간판이 톡 튀어나와있는 정도여서 친구 없었으면 못찾을 뻔. 

    
안쪽에 있는 공간이, 밤에는 정말 분위기 좋을 것 같더라구요.

음식은 정말 맛났습니다.

강추입니다.



식후엔 근처에 병원을 개조한 카페가 있다고 해서 들러봤습니다.

Brown Hands.

오래된 병원 건물을 그대로 살려 카페로 바꾸었다고...

      


사실 기대보다는 별로였어요.

1/2층까지는 그럭저럭 괜찮았는데.... 위로 갈수록 방치된 공간 같은 느낌이 들어 아쉬웠습니다.

게다가 층마다 꽤 널직하게 볕이 잘 들게 창들이 있는데, 그 부분이 잘 살지 않은 게 아깝더라구요.



아무튼.

그 후에는 우리 아지트인 낙타사막으로...

편안하게 하염없이 앉아서 얘기하고 놀았네요.


오렌지색 탁자 위에 그라데이션으로 반사된 노란 컵의 색상이 계속 남습니다.